– 행사 일시 : 2023.10.14(토) – 행사 장소 : 롯데사직구장 내 – 신청 일시 : 2023.09.29 14:00 – 신청 금액 : 299,000원
롯데 자이언츠와 함께하는 감성캠핑 ‘동래캠프닉’이 개최되었다.
롯데자이언츠 인스타로 공개되었던 동래캠프닉!
인터넷에 아무리 검색해봐도 검색결과에 찾을 수 없었던 행사. 아마도 기존에 진행했던 행사는 아니었던 듯 하다.
행사 비용이 <4인기준> 299,000원으로 싸지 않은 느낌이라 신청 당일까지도 할까말까 고민했었다. 하지만 참석하고 난 결과, 너무 재미있게 잘 놀다와서 저 돈이 아깝지 않은듯.
이메일로 30팀 선착순 모집이라, 과연 30팀 안에 들 수 있을까 걱정이었으나, 같이 가자고 하는 지인이 정각 시간 맞춰 예약 메일을 넣으라는 것이다.
오호! 이메일 예약 발송! 맞춰놓고 외출!
동래캠프닉 이벤트 내용
캠프닉이란 캠프+피크닉의 합성어라고 한다.
입장 시 텐트 번호와 호러심야투어 번호까지 추첨하고 나면 나눠주는 종이가방을 들고 사직구장 안으로 입장할 수가 있다. 늘 궁금했던 덕아웃을 통해 사직구장 안으로 들어간다.
홈, 원정 덕아웃 맘껏 구경하고 사진 찍을 수 있다.
① 가족연날리기 체험 :
입장 시 나눠 준 종이가방 안에는 물 2병, 에너지음료 2캔, 각종 간식과 연날리기 DIY 키트가 들었다. 연에 그림을 그리고 외야쪽으로 나가 연날리기를 진행했다. 높이 날리는 가족에게는 스텝들이 돌아다니며 선글라스를 나눠주었다.
② 그라운드 보물 찾기 :
연날리기를 하고 조금 쉬고 나면 보물찾기가 진행된다. 어차피 우리는 텐트 입장하자마자 캠핑의자에 꽂힌 종이를 발견하였는데 보물찾기 번호가 적혀 있었다. 참가자들에게 고루고루 경품 기회를 나눠주기 위해 텐트 하나마다 다 두었던듯 하다.
아무리 많이 찾아도 팀당 2번의 경품 뽑기 기회가 있었다. 우리는 빨간색 자이언츠 우비 당첨! 그것도 2개나 ㅎㅎㅎ
경품은 유니폼, 바람막이, 우비, 뱃지 등이 있었다.
③ 어린이, 여성 티볼 홈런왕 :
유아를 포함한 모든 어린이가 참여 가능했고, 티볼을 쳐서 공을 가장 멀리 날린 어린이에게 경품이 지급되었다. 참여한 모든 어린이들에게도 참가상이 있었다.
팀당 1명의 여성도 참여 가능, 참가한 이들에게는 자이언츠 흰색 모자 선물
④ 아빠는 파이어볼러 :
팀당 1명의 남성이 참여 가능했고, 마운드에서 홈으로 공을 던져 구속 100km 이상이면 바람막이 선물을 주었다. 우리팀은 아깝게 90언저리에서 경품을 못탐.
여기서 1등을 한 아빠는 2024년 롯데자이언츠 경기에서 시구자로 나선다고 한다. 내년 경기에서 보게 되면 너무 뜻깊을듯 하다.
⑤ 선수단 식사 체험 :
구장 내 식당에서 선수들이 먹는 식사 그대로 뷔페처럼 떠서 텐트로 가져와 먹을 수 있었다.
시네마 재즈 공연을 들으면서 텐트의 조명 아래 식사를 할 수 있었는데, 서늘한 바람과 함께 저녁을 먹었는데 너무 낭만적이고 좋았다.
저녁 메뉴는 닭꼬치, 양꼬치, 떡볶이, 김멸치주먹밥, 삼겹살, 목살, 떡강정, 비빔면, 각종 과일 등이 있었다. 예상했던 대로 고루고루 음식들이 다 맛있었다. 두 번 다녀오기 싫어서 한꺼번에 많이 퍼왔는데 너무 배불러 다먹지 못해 조금 미안한 감은 있었지만, 음식들이 참 괜찮았다.
참고로 닭꼬치나 떡강정들이 조금 매워서 다음번에는 데리야끼 소스 등으로 해줬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⑥ 호러 심야 투어
마지막으로 진행된 야구장 호러심야투어
전광판에 고지되어지는 루트대로 가다보면 G 마크 지점에서 싸인볼을 찾을 수 있는 이벤트였다. 무서운 것을 너무 싫어하는 아들은 아예 내 뒤에 붙어서 보지도 못했다.
화장실, 물품보관소에서 싸인볼을 발견할 수 있었고, 가끔씩 소리가 절로 튀어나오는 구간도 있는 등 재미있게 행사를 마무리할 수 있었다.
동래캠프닉 먹을거리
입장 안내 시 아이들 먹거리 이외 반입이 되지 않는다고 안내받았다. 맥주는 구장안에 팔고 있어 거기서 사먹을 수 있다고 했다.
그래도 추울 것 같아 따뜻한 커피는 텀블러에 담아갔고, 아들이 먹을 주스 정도는 가져가도 별 말 하지 않았다.
하지만, 2층의 동래라거에서 맥주와 뽀로로주스만 살 수 있었다.
편의점이라도 오픈되어 과자나 간단한 안주 정도는 살 수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었다. 뭐 진행되는 이벤트가 있어 맥주는 계속 마실 수 있는 시간도 없었지만 말이다.
롯데사직구장안에서 열린 동래캠프닉, 이벤트 내용들이나 짜임새가 너무 알차서 내년에도 개최하게 되면 또 참여하고 싶다.
이번에는 투수, 티볼 연습도 좀 해서 1등을 노려보고 싶다!!!
구속 100km 쉽지 않지만 꼭 달성해보고 싶은 마음이 충분히 들 듯하다. 물로 시구의 기회가 너무 매력적이다.
하지만 아쉬운 점은,
편의점 등 먹고 마실 것 살 수 있는 장소가 부족하고, 처음에 나눠주는 봉투 안에 간식 이외에 선물로 공이라도 하나 넣어주지 싶은 마음이 있긴 했다.
그래도 퇴장할 때 사인볼 2개를 가져갈 수 있어 또 기분이 좋았다. 하나는 장두성 선수, 나머지 하나는 누구의 것인지 알 수가 없네…
그리고, 입장 시 텐트 번호로 추첨이 있다 했고 행사 중간에 인스타 경품 행사가 있다고 계속 안내가 되었으나 마지막까지 그러한 추첨 행사는 없었다.
누락된건지, 아직 행사 진행이 미비한 건지 알 수는 없지만 조금 아쉽기는 했다.
내년 다시 진행된다면 또 다시 참여할 의향 100%이며, 아쉬운 점은 보완이 되었으면 한다.
Digital Nomad
Digital nomads are people who work remotely. They typically work from different locations, such as coffee shops, coworking spaces, and public libraries. They use devices with wireless internet capabilities, such as smartphones or mobile hotspots, to work from wherever they want .